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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Led Zeppelin - [Immigrant Song, 1970]

아아아~~~~~~아! [YouTube]

 

 

[Immigrant Song]

Artist: Led Zeppelin
Album: Led Zeppelin III
Released: 1970

 

 

 

Ah-ah, ah!
Ah-ah, ah!

We come from the land of the ice and snow
From the midnight sun, where the hot springs flow
The hammer of the gods
W'ell drive our ships to new lands
To fight the horde, and sing and cry
Valhalla, I am coming!

On we sweep with threshing oar
Our only goal will be the western shore

Ah-ah, ah!
Ah-ah, ah!

We come from the land of the ice and snow
From the midnight sun where the hot springs flow
How soft your fields so green
Can whisper tales of gore
Of how we calmed the tides of war
We are your overlords

On we sweep with threshing oar
Our only goal will be the western shore

So now you'd better stop and rebuild all your ruins
For peace and trust can win the day despite of all your losing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ooh-ooh

 

 

 

 

 

락을 좋아하거나 락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들어야하는 오늘의 밴드! 바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이다.

1968년에 결성된 영국의 락 밴드로 '딥 퍼플'(Deep Purple)과 함께 헤비메탈의 창시자 중 하나로 불리는 역사적인 사나이들이며, 미국내에서만 1억 이상, 전 세계 3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다. 기록적으로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만 6개의 1위를 달성했고, 가장 혁신적인 밴드이자 가장 성공한 밴드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는다. 그들은 비단 락의 장르에만 국한 되지않고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락, 펑크부터, 그런지, 팝까지 너무 다양한 영향력을 가진 전설로 추앙받는다.
 
'Immigrant Song'이 삽입된 [Led Zeppelin III]은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세 번째 앨범으로 기존의 하드 락을 고수하면서,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영국 본연의 느낌을 살린 음악들도 실려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 'Immigrant Song'은 강력한 하드 락이다.
1970년 여름에 아이슬란드, 바스, 독일을 여행하는 동안 만든 노래로 Billboard Hot 100에서 16 위에 오른다. 보컬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의 기묘하고 독특한 울부짓음으로 "우리는 얼음과 눈의 땅에서 왔다 (We come from the land of the ice and snow)" 라는 등장의 시작은 그들이 여행 중 받은 영감을 서사시적으로 표현한다. 전쟁과 발할라(Valhalla)를 언급하는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북유럽 신화에 대한 모티브들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너무 적합하게도 2017년 마블의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주인공이 각성하는 하이라이트에 쓰인다. ('발할라'란 북유럽 신화의 중요한 장소로 아스가르드에 위치한 거대한 홀이며, 오딘이 지배했다)

 

 

 

난 천둥의 신이야! [Daum 영화]

 

 

피할 수 없는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아라!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세상은 모든 것의 종말 ‘라그나로크’의 위기에 처한다. 
헬라에게 자신의 망치마저 파괴당한 토르는 어벤져스 동료인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벌이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Daum 영화]

 

 

마블 코믹스 '토르'가 북유럽 신화의 근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신화에서 내려오는 이야기와 많은 용어들을 답습한다. ‘라그나로크’ 역시 거대한 전투의 소용돌이로 인하여 위대한 인물들이 사망할 것이라는 예언과 전설을 기반으로 한다. 

'토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쾌하다고 평을 받는 [토르 : 라그나로크]는 전에 리뷰에서도 잠깐 언급한 바 있는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의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영향이 크다. 감독 본연의 유머러스함 때문에 전작 [토르: 다크 월드]에서의 무겁고 쓸데없이 진지한 분위기를 180도 바꾸어 버린다.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인 주인공 '토르'는 이 후 영화에서도 위트있는 캐릭터로 인기를 얻는다. ‘헬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토르가 망치의 신이 아닌 천둥의 신이 되는 주요 장면에 'Immigrant Song'이 쓰이는데 마치 사이렌 소리같은 '로버트 플랜트'의 '아아아~~~아'하는 하울링은 멋지면서도 신나고 재미있게 들린다.

너무 유명한 곡을 영화에서 시기 적절하게 쓰기 어려운 이유는 명곡에 영화가 가려져 버리거나 압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Immigrant Song'의 마초적인 느낌과 가사때문인지 주인공의 부활이 더욱 감동스럽게 다가온다. 한편 가사가 전설을 기반으로한 히어로 영화의 배경과 위급한 고비를 벗어나는 타이밍에 맞아 떨어져 웃기기까지 하다. 솔직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퀸'을 더 위대하고 말하는 젊은 세대들은 'Immigrant Song'이 몇몇 코믹한 장면에 쓰이는 음악으로 알고 있기에 락을 잘 모르는 필자조차 안타깝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2007년 리마스터 버전을 링크하며, 전설이 영원하길 기원한다. 로왁캔 로울~~~!!! 

 

 

다시 한 번 아아아~~~~~~아! [YouTube]

 

 

 

 

 

영상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RlNhD0oS5pk
              https://www.youtube.com/watch?v=y8OtzJtp-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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